
한국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협회가 23기 운영진 출범과 함께 '선택(Choice)'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지난 3월 5일 밀리토피아 바이마린 호텔 포트리스홀에서 개최된
첫 운영위원회는 향후 협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운영진은 회원 중심의 혁신적 변화를 예고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분과회의와 전체회의를 통해 오는 9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한국 MDRT DAY' 준비와 더불어 회원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논의됐다.
이승봉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선택' 슬로건의 의미를 강조하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회원들이 능동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23기 운영진은 이러한 비전 아래 회원 간 네트워킹 강화와 성공 경험 공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MDRT 협회는 1927년 미국 테네시주의 멤피스에서 시작된 보험·재무 설계사들의 모임으로, 전 세계 80여개국, 9만여명의 회원이 모인 전세계적인 전문가 단체다. MDRT는 매년 엄격한 자격 기준을 충족해야만 회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단체로, 생명보험 분야에서 '명예의 전당'으로 불린다. MDRT 회원들은 업계 최고의 보험 및 재무 설계사로 인정받으며, 이는 그들의 영업 활동에 있어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협회의 새로운 행보는 이미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2025년 얼리버드 등록은 전년 대비 25.63% 증가한 2,727명을 기록했으며, 각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신한라이프가 678명으로 가장 많은 회원이 참여했고, 메트라이프생명 552명, 교보생명 444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KB라이프파트너스 350명, AIA프리미어파트너스(구 AIA생명) 141명, 인카금융서비스 112명, 미래에셋금융서비스 76명, KMI에셋 53명 등 다양한 회사의 회원들이 등록을 완료했다.
한국 MDRT 협회 관계자는 "MDRT 회원 자격은 매년 획득해야 하는 높은 희소성을 지니고 있어, 자격을 달성하고 유지한 회원들은 업계 내 '최고의 보험 재무 설계사'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러한 인정이 영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활발한 참여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 MDRT 협회는 앞으로도 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는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며, 회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