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DRT협회(협회장 이승봉)는 지난 11월 25일 서울 SETEC 컨벤션홀에서 ‘2025 한국MDRT협회 GA 워크숍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당신의 선택(Choice)>’을 개최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금융 환경 변화 속에서 GA(법인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전략을 다루고, 설계사 역할과 업무 방향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약 5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주제 강연과 사례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협회는 ‘선택(Choice)’을 대주제로 설정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접근법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첫 순서로 MDRT 국제본부 존 니콜스(John F. Nichols) 회장이 ‘Plan, Position, Prosper’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존 니콜스 회장은 MDRT가 강조해온 기본 원칙을 토대로 설계사 업무 구조, 목표 설정, 활동 관리와 관련된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박현표 강연사는 ‘MDRT가 필요한 이유’를 통해 MDRT가 설계사 직무에 제공하는 기준과 역할을 소개했으며, 정재욱 강연사는 ‘배상과 보상’을 중심으로 관련 실무 사례와 제도적 요소를 설명하는 강연을 이어갔다.

이후 진행된 ‘MDRT Speaks’ 세션에서는 시장 접근 방식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강소리 강연사는 태아보험 상담 경험을 기반으로 가족 단위 자산관리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 과정을 설명했고, 최경선 강연사는 고객 상담 과정에서 보장 내용을 전달하는 언어적 접근 방식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외부 전문가 강연도 마련됐다. 그레이드 헬스체인 CCO 최은식 강연사는 ‘통계와 의학으로 접근하는 보험세일즈’를 통해 건강 및 의학 데이터를 활용한 상담 구조를 설명하며 실무에서 참고할 자료를 제시했다.

워크숍 마지막 순서에서는 이승봉 제23대 한국MDRT협회장이 ‘Quarter Century 여정’을 주제로 연단에 섰다. 이 협회장은 MDRT와 함께해 온 25년의 활동을 정리하며 협회 운영 과정에서의 변화와 향후 협회가 추진할 방향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협회와 회원들이 향후 마련해야 할 과제와 중점 활동 영역이 소개되었다.

한국MDRT협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GA 설계사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업무 방향을 검토하고 실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및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