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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활성화 최우선”...한국MDRT협회, 지역 불균형 극복 위한 적극 행보 ‘눈길’

2023-10-12조회 413회



7월부터 9월까지 지역별 워크샵 성료
비회원과 회원 모두 참여 가능




한국MDRT협회의 대구지역 워크샵에서 참석자가 강연을 주의 깊게 듣고 있다. 사진= 한국MDRT협회 제공




한국MDRT협회가 지역 워크샵을 통해 보험업계 지역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지방 간의 지역격차 문제는 경제, 교육, 의료 등 분야를 불문하고 심화되고 있다. 보험 업계도 보험설계사의 활동 영역이 서울로 쏠리는 지역 간 양극화 양상을 띠면서, 이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로 대두됐다.

생명보험협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생명보험사 설계사 중 49%가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수도권에 일자리가 집중되어 있어 영업 기회가 자연스럽게 더 많아지고, 이에 따른 수도권 중심의 영업 활동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한국MDRT협회는 오래 전부터 이런 지역 불균형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방 회원들의 영업 활동 장려와 MDRT 참여 경험을 높이고자 창설 이후 21년 동안 지역 워크샵 및 공부방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열리는 한국 MDRT DAY 행사를 부산과 대구, 일산, 서울, 경주, 제주도 등 국내의 다양한 지역에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출범한 21기 집행위원회는 협회의 고른 문화 확산 의지를 이어받아 7월부터 9월까지이어진 ‘지역 워크샵 활성화’를 핵심 사업으로 삼고 지역 간 협력 및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섰다.

박천국 한국MDRT협회장은 ”지역 성장이 곧 전체의 성장”이라면서, “지방에 있는 회원들도 양질의 콘텐츠를 향유하고 더욱 끈끈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느껴, 올해는 워크샵 분야에 별도 예산을 편성했다. 집행위원회 및 협회 운영진은 각 워크샵 강연에 직접 참여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지원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MDRT협회의 지역 워크샵은 변화하는 경제 흐름에 앞장서고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성장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 강사의 강연으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부산∙울산∙경남지역(7월) ▲중부지역(8월) ▲대구∙경북지역(9월) ▲호남지역(매월 공부방으로 진행)에서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주제로 진행됐다. 


워크샵을 주관하는 지역위원회는 “각 지역위원회의 위원장들이 회기 시작부터 월 1회씩 정기 모임을 통해 워크샵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회원들에게 항상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간 연사를 추천하거나 지원하는 등 상호 교류 문화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개최된 지역 워크샵에는 비회원과 회사(원수사, GA)가 고르게 참여하는 특징을 보였다. 이는 협회에 대한 비회원의 관심 증대, 회원들의 성장 의지 강화, 코로나19 해소 등의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역 워크샵에 참석한 회원들은 “실무에서 오랜 시간 경험하고 터득한 전문가의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고, 복잡한 약관과 법률이 많은 업무 특성상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주제들을 다양한 강사의 강연으로 명쾌하게 풀어주는 시간이었다”면서 “수도권으로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우리 지역 안에서 MDRT의 좋은 콘텐츠를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박천국 한국MDRT협회장은 “내가 하는 일에 대해 고민이 될 때 업계 선배, 동료들의 이야기만큼 좋은 것이 없다. 서로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동기부여를 얻는 것이 MDRT의 자랑스러운 문화이자 품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MDRT의 문화를 지역에 잘 전파하고 정착시켜 회원들의 행사 참여를 늘리고, 나아가보험설계사들이 국내외 어느 곳에서나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